사진 = 데일리그리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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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지난 12일 데일리그리드가 단독 보도했던 ]충남복지재단 여성 간부, 남성 부하 직원에 성적발언...‘논란’이란 제목의 보도와 관련 충청남도복지재단이 최근, 남성 부하 직원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여성 간부를 직위해제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충청남도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주 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여성 간부 A씨로부터 성희롱·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B씨로부터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매뉴얼에 의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재단은 이와는 별도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성희롱·성추행 논란 당사자 A씨를 직위해제 처분했으며 향후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올해 1월 차안에서 부하 남성 직원 B씨에게 “당신을 보면 성적 흥분을 느낀다”고 말한데 이어 얼마 후 원치 않게 손을 잡아 성희롱·성추행 논란을 일으켰으며 B씨에 의해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이 제기돼 고용노동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B씨에 대한 성희롱·성추행 가해 논란과는 별도로 여성 부하직원 2명에게는 갑질을 일삼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이 제기돼 향후 조사결과와 재단 조치가 주목된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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