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g 에너지 효율 1등급 스팀 건조기...연간 4만4000원 수준
100도 트루 스팀...세균·바이러스 99.99%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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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모델들이 에너지효율 1등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16kg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5일 스팀으로 위생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16kg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듀얼 인버터 모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연간 에너지 소비 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4만4000원 수준이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1등급 건조기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산이다. LG전자는 국내에 판매하는 건조기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신제품은 트루스팀으로 위생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LG전자는 1000여건이 넘는 스팀 관련 특허로 성능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트롬 스팀 건조기는 탈취기능도 입증받았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했다. 신제품에는 아기옷이나 아웃도어 의류 전용 탈취코스도 마련됐다.

이외 고객들은 무선인터넷(Wi-Fi)을 이용해 신제품을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LG ThinQ)에 연결해 편리한 스마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의 색상은 모던 스테인리스, 블랙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이며 가격은 214~234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트롬 건조기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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