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가 2일, 지난해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855억원, 영업손실 49억원, 당기순손실 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영업실적 악화에 대해 "IT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매출감소, 환율하락, 개발비 감액 등 일회성 비용 회계 처리"의 요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잉크테크는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후 2012년 흑자로 돌아섰으나 2013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다시 50% 이하로 반토막 난 후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잉크테크는 지난해에도 수익성 악화를 공시하며 전방산업의 침체와 환율 하락 등 거의 동일한 사유를 들었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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