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텍이 3일, 지난해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4296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3%, 당기순이익은 40.9% 급감했다.  

회사는 실적 악화에 대해 "시장침체 및 당사 주요매출처의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인하여 매출액 및 이익이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디스플레이텍은 지난해 "기존 중소형 휴대폰에서 적용했던 ODM사업과 신규 OEM생산방식을 통한 매출을 지속적으로 증가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개발한 LCD Module의 모델이 많아 타 경쟁업체보다 유리하다"며 매출 성장을 자신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연 영업활동의 결과는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

우종철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