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heterogeneous) 샤딩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이 오픈 소스에서 외부 개발자에 의해 1백만 TPS(초당 거래 건수) 이상이 달성되었다고 밝혔다.

쿼크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며 1백만 TPS 달성을 2018년 프로젝트 초기부터 목표로 설정해 왔으며, 지난 해 제 2회 TPS 경진대회에서는 대회 참가자에 의해 30만 TPS 이상이 달성된 바 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자체 테스트 TPS 결과나, 추정치 또는 목표치를 내세우는 반면, 쿼크체인의 경우, 커뮤니티가 실제로 직접 테스트한 결과가 깃허브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며 재구현이 가능하다.

쿼크체인 관계자는 “1백만 TPS라는 수치는 기존 일반 네트워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수준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과 발전에 쿼크체인이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4분기 있을 제 3회 TPS 경진대회에도 많은 개발자들이 쿼크체인 플랫폼을 경험해보고 또다른 발전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한편, 쿼크체인은 페이스북, 구글 샤딩 개발자 출신의 치조우 대표가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실력있는 개발자 팀을 구성하여 빠른 개발 속도로 주목을 받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지난 4월 메인넷을 출시한 이후, 이미 두 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1년 이상 안정적으로 메인넷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하반기 새로운 메인넷 ‘빅뱅’ 과 디파이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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