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억원 국가정보통신망 고도화사업', 법무법인 선정·계약 진행 중

[사진 출처 KT와 LG유플러스]
[사진 출처 KT와 LG유플러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지난해 4월, 공공기관의 통신 전용회선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130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받은 KT와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정부부처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 제기된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5년 단위 360억원 규모의 국가정보통신망 고도화사업 1, 2차 입찰사업에 선정된 KT와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입찰담합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법무법인 선정 절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현재 법무법인과 위임계약서 및 위임장을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고 법리검토를 마친 후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2016년부터 국가정보화 시행에 따라 지능정보기술 기반 통합 고용서비스 창출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통합 일자리 서비스, IT기반 확충을 위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회선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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