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Resilience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회의 개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위에서 왼쪽 두 번째)은 본사에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사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TF팀원들과 함께 ‘레질리언스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후 임직원들에게 안전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사진 서부발전 제공]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위에서 왼쪽 두 번째)은 본사에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사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TF팀원들과 함께 ‘레질리언스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후 임직원들에게 안전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사진 서부발전 제공]

[데일리그리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국내 최초로 신개념 안전 모델인 '안전탄력성(레질리언스)'을 도입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본사에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사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TF(Task Force) 팀원들과 함께 ‘레질리언스(Resilience)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레질리언스 및 안전하부문화 설명회 ▲평가툴 개발 및 진단용역 추진계획 ▲레질리언스 TF 운영방안 등 용역수행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레질리언스란 조직 내 안전시스템을 모니터링해 취약점을 분석·진단한 뒤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내용을 스스로 학습해 위험을 예측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전에 안전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레질리언스가 전사업소에 적용될 경우 현장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는 물론 협력기업의 안전의식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16일 충남 태안군 본사에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사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TF팀원들과 함께 '레질리언스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16일 충남 태안군 본사에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사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TF팀원들과 함께 '레질리언스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사고를 장기적으로 예방하고 안전수준을 능동적으로 유지하는 ‘KOWEPO 레질리언스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사를 비롯한 전직원의 안전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이와 관련 안전문화증진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정부 주도 산업안전 패러다임 전환 노력에 발맞춰 현장중심의 안전경영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도화·법제화뿐만 아니라 시스템 차원에서 안전문화 선순환체계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과거에 발생한 사고를 분석할 때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간, 조직, 기술을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을 통해 사고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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