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강민수 기자]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계획 중 디지털 뉴딜 중심축인 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2020년도 7개 추경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관련 사업들은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업공고 중이다. 다음달 중에 선정평가를 거쳐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먼저, 데이터 분야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데이터가공바우처 등 3개 사업(3814억원)으로,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지난해에 공모·선정한 10개 분야 외에 플랫폼 5개소와 센터 50개소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총 150종(과제당 19억5000만원) 데이터셋 구축을 지원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관·기업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개방·공유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AI 데이터가공바우처 지원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13개 부처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AI개발에 필요한 AI데이터 가공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87건(과제당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인공지능 분야는 AI 바우처(560억원)와 AI 융합프로젝트(AI+X) 사업(211억원)을 공모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자사제품이나 서비스에 인공지능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개 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구체적인 사업설명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상시 실시한다. AI 바우처 전용 콜센터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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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융합프로젝트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의료·국방·지역 특화산업 등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당 7억5000만원에서 최대 19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0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시 안내를 실시하고 질의에 응답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분야도 플래그십 프로젝트(250억원)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80억원) 등 총 2개 사업을 공모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원유와 같은 데이터 수집·가공·활용, AI기술 적용, 클라우드 도입 및 기술고도화 지원 등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전 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킴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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