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484명 몰려
명문 학군,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생활 인프라 갖춰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롯데건설 제공]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롯데건설 제공]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공급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해당지역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4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5,484명이 몰려 평균 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7㎡A 타입에서 나왔다. 14가구 모집에 8,360명이 접수해 59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모든 주택형이 1순위 해당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20일 실시한 특별공급도 289가구 모집에 총 8,792명이 몰렸다.

업계에서는 공급이 부족한 노원구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아파트인데다 중계동의 명문 학군, 불암산·수락산의 쾌적한 주거 환경, 롯데마트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 교통 호재 등 팔방미인 단지라는 점이 높은 청약 성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단지 앞뒤로 불암산과 수락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서울 3대 학군으로 불리는 중계동 학군이 가깝고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노원 문화의 거리, 노원구청, 상계백병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단지는 향후 7,7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상계뉴타운에 위치한 만큼 일대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창동과 노원, 상계, 당고개역 일대는 지상 철도가 지하화되는 4호선 창동역~당고개역 지하화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이 추진되면 ‘2030 서울플랜’의 일환에 따라 동북권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아 이 지역 일대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서 가장 많이 공급되는 타입인 84㎡A 타입 분양가는 6억800만~6억3,300만원 수준이다.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최근 분양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보다 약 3억원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네이버 부동산 실거래가에 따르면,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84㎡B 타입은 지난달 9억4,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관계자는 "최근 노원구에 신규 공급이 없다 보니, 새 집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욕구가 높아 일찌감치 많은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이러한 관심이 청약 결과에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며 ”롯데캐슬의 브랜드 파워, 상계뉴타운의 관문 입지, 동북권 개발 사업의 미래가치 등 다방면에서 가치가 있는 팔방미인 단지인 만큼 계약 역시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상계6구역) 일원에 위치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다.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분양 일정은 29일(수) 당첨자 발표 이후, 8월 10일(월)부터 20일(목)까지 11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시기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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