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사회보장플랫폼' 개발... 전북 전주시에서 시범운영... 김윤덕 의원 "혁신적 시스템"

사진=천일정보기술 제공
사진=천일정보기술 제공

[데일리그리드=전민 기자]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전쟁으로 전 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AI일상생활관리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3일 천일정보기술에 따르면, AI일상생활시스템은 노약자 또는 케어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AI 컴퓨터를 통해 24시간 일상 생활을 케어하는 비대면/비접촉 관제시스템이다. 

집안에 설치된 동작감지센서를 통해 대상자의 움직임 분석과 활동시간, 수면시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AI로 행동패턴을 분석, 대상자가 평소와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일 경우 자동으로 관제센터로 전달하고 관제센터에서는 대상자의 집안에 있는 AI 스피커를 통해 상황을 확인한다.

긴급상황인 경우 신속히 대상자가 지정한 보호자 또는 사회복지기관, 119로 연결하게 된다.

또한 AI스피커로 ”약 드실 시간입니다“ 등의 음성으로 복약시간, 식사시간, 병원 검진시간, 날씨 안내 등 일상생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재, 가스, 응급벨, 출입센서를 통해 대상자가 외출 후 미귀가시 위치확인 및 이동경로 추적 등 첨단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천일정보기술과 복지전문가 장봉석 박사팀이 다년간 공동연구개발한 세계최초 AI일상생활관리스템, 일명 사회보장플랫폼은 현재 전주시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대상자와 일선의 사회복지사 대부분 전주형 서비스에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다.

중·대형 관제실과 고가의 관제장비, 많은 운영관리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반적인 관제센터와 달리 AI일상생활관리스템은 작은 사무공간에서 1~2인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야간시간 등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사각시간대에도 퇴근한 관리자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케어가 가능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 갑)은 "전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보장플랫폼 서비스는 기존 사회보장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봉석 박사는 "사회보장플랫폼은 한국 표준이 아닌 세계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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