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익 64억원 대비 대폭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154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제품 테라 출시에 따른 비용 투입으로 맥주부문에서 영업손실 375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주부문은 진로 열풍과 참이슬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 8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투입이 필요했다"며 "올해 실적부터 테라와 진로가 시장에 안착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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