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사진= 기상청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기상청이 14일 오후 10시 서울.경기도 중심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21시 50분),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 비구름대는 발달과 약화를 반복하며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한편,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북한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가 만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방향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되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매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15일) 아침(0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경상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내일(15일)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