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해양경찰기관과 영상회의 등 비대면 국제 협력 강화 -

사진=해양경찰청,일본 해상보안청 과계자과 와 국제 옇상회의를 하고있는 해경
사진=해양경찰청,일본 해상보안청 과계자과 와 국제 옇상회의를 하고있는 해경

[데일리그리드=민영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국제회의가 어려워짐에 따라, 영상회의를 통해 외국 해양경찰기관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7월 30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일본 등 5개국 6개 외국 해양경찰기관과 영상회의를 실시하였으며, 8월 27일 싱가폴 해안경비대와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해안경비대(7.30), 말레이시아 해양경찰(8.11), 인도네시아 해양항공경찰국(8.12), 인도 해안경비대(8.18), 베트남 해안경비대(8.20), 일본 해상보안청(8.24), 싱가폴 해안경비대(8.27)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외국해역에서 우리나라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양국 연락체계 정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활동과 변화된 근무방법 공유, ▲향후 국제협력 교류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은 영상을 활용한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선진화된 수색구조 기법을 교육해 달라고 요청이 있었으며, ‘코로나19’를 감안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진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해양경찰과의 회의에서는 한국 상선이 말라카해협에서 해적, 해양사고 발생시 적극적인 협조와 우리 해양경찰의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호 요청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코로나19’로 대면 국제회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외국 해양경찰기관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국제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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