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시흥, 안산의 한부모•조손가정과 아동복지시설에 가구 등지원
2015년부터 이어온 한샘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진 = 한샘이 제공한 가구를 설치한 시흥시 초등돌봄교실
사진 = 한샘이 제공한 가구를 설치한 시흥시 초등돌봄교실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지난 8월 31일 경기도 시흥시의 초등돌봄교실에 책상과 의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부터 이어온 한샘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의 저소득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시설 퇴소 청소년과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경기도 시흥시 초등 돌봄교실은 주변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2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맞벌이, 한부모 가정의 방학 기간, 방과 후 시간과 같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벌이는 아동복지활동 중 하나이다.

초등돌봄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들을 보호자의 귀가 시간까지 보호하여, 방임을 예방하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올해 초 정부는 초등돌봄교실을 700개 확충하여 전년보다 14,000명이 더 돌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모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시설의 수요가 높아지며 2008년부터 2019년 까지 ‘초등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수는 약 5배 가량 늘어났다. 

해당 초등 돌봄교실은 한샘이 가구 지원 전까지 초등학생들이 바닥에 앉아서 과제와 학습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에 지도 교사는 “성장기의 아이들이 불편한 자세로 생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으나 이제는 책상과 의자에 편히 앉아 있게 되니, 안심되고 무척 기쁘다”라며, “아이들도 새 가구가 들어오는 것을 반가워한다”라고 전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웃의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이 밖에도 전국의 아동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미혼모자 보호 생활시설에 생활용품, 가구, 방역소독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김수빈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