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광재 의원실
사진 = 이광재 의원실

[데일리그리드=이승재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달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최근 SK바이오팜 등 일반 공모 청약의 높은 경쟁률을 예로 들면서 공모청약 물량 가운데 일반 물량을 확대하고, 소액투자자 우대방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아티스트와 함께 팬덤으로 노력해온 BTS 아미, BTS를 사랑하는 국민들께 새로운 과실을 얻을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일반 물량 확대와 소액투자자 우대방안 마련을 금융당국에 주문했다.

이어“현행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9조에 따르면 ‘일반청약자에게 공모주식의 20% 이상을 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관행적으로 20%만 배정된다”고 설명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에게 좀 더 안전한 자산 획득 기회를 제공하고 유동성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에 동의한다면서 “일반투자자 20%에서 비율을 좀 더 소액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안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소액투자자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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