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趙·秋자녀, 김경수·총선 재판”싸잡아 맹공

[데일리그리드=안기한 기자]김경수 드루킹 공모 의혹 사건과 총선관련 재판, 조국과 추미애 전현 법무장관의 자녀 특혜의혹등 여권인사들이 관련된 각종 사건의 수사와 재판이 국민들에게 무한의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는 비판이 야당이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 힘 경남도당 김성엽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김경수 사건은 1년9개월간의 재판 끝에 11월6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길고 길었던 2심 재판이 끝이 보이는 듯하다”며 “아빠찬스, 엄마찬스, 조적조등 각종 유행어를 탄생시킨 조국일가 재판도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쏘아붙였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추미애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와 추미애 장관

김 대변인은 “또한 최근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과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수사와 재판 또한 기대하기 어려우며,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수사도 부실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도당은 또 “지난 4.15총선 관련 야당등이 제기한 114건의 소송 역시 5개월여 동안 단 한건의 재판도 열리지 않고 있으며, 민경욱 전 의원등이 제기한 재검표 요구 청와대 국민청원은 비공개로 전환되어 국민들의 눈을 멀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정의와 공정’이라면 우리 국민들은 ‘특권과 반칙’으로 받아 들일 것”이라며 “이러한 특권과 반칙이 검찰개혁과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난무하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지 스스로에게 엄중히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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