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액토즈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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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게임업계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 임직원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와 확진자가 거주중인 지방자치단체가 역학조사에 나서 감염 배경 파악에 나섰다.

3일 액토즈소프트와 용인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같은 건물을 사용 중인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직원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 전사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만큼, 해당 직원 및 같은 층 근무 직원은 재택에서도 가족과 접촉 최소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임직원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 미열증상(37.1도)을 겪었다. 다음날 37.8도 발열 증세를 보여 해열제를 투약했다.

지난 1일 미열 증상을 보이던 A씨는 하루가 지난 후 다시 발열 증세를 보여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국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해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사옥 폐쇄 조치를 취했다"며 "이후 질병관리본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필요한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손 세정제, 손 소독기, 체온계, 일회용 마스크를 사내에 비치하고 사옥 건물에 두 차례 방역을 진행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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