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데일리그리드=이승재 대기자]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곳은 어디일가. 바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로타리 교차로다.

김영배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역은 ‘서울 영등포 로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영등포 로터리는 교차로 6개, 건널목 7개가 엉킨 복잡한 교통체계를 가지고 있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64건 교통사고가 발생해 219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 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은 사거리 또는 교차로였으며, 10곳 중 6곳은 서울 지역이었다.

사진 = 김영배 의원실
사진 = 김영배 의원실

강남구 신사역 교차로가 127건으로 두 번째였다. 2017년 사망 1건이 있었으며, 164명이 부상했다.

이어 수원역광장 교차로, 서초구 염곡 사거리, 대구 죽전네거리 등 순이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교통 신호 체계 개선, 교차로 단순화 공사 등 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같은 지역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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