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형태 탈모 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임상
밀도 21.64% 증가·모발 굵기 19.46% 두꺼워져

사진=LG 프라엘 메디헤어
사진=LG 프라엘 메디헤어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연내 출시를 앞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프라엘 메디헤어’ 임상결과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LG전자는 최근 대한모발학회(KHRS) 학술대회에서 프라엘 메디헤어를 선보이고 모발 개선 효과가 나타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LG전자 의뢰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주 3회씩 16주간 메디헤어를 사용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평균 모발 상태는 사용 전 대비 1㎠당 밀도가 21.64% 증가했고 모발 굵기는 19.46% 두꺼워졌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머리에 착용하는 헬멧 형태의 탈모 치료 전용 의료기기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사진=LG 프라엘 메디헤어
사진=LG 프라엘 메디헤어

이 제품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방식을 활용한다. LLLT 방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드로겐성 탈모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탈모 치료법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 

146개 레이저와 104개 LED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 원리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도 늦춰준다는 설명이다. 

LG프라엘 메디헤어는 연내 정식 출시된다.

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안전성과 효능을 기반으로 한 LG 프라엘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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