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리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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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코리아센터가 강원도와 손잡고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강원도와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등 주요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에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들 디지털화 및 온라인 커머스에 초점을 맞춰 집중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경제 전환, 온라인·비대면 분야 벤처기업 육성,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활력 제고 등에 17조3493억원 내년도 예산을 편성한다.

강원도와 코리아센터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곳곳 소상공인들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기존 배달앱들이 고객정보를 가입 상점에게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업계 관행을 파격적으로 깨고 강원도 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을 방문하고 상품을 구입한 고객정보는 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에 제공한다.

확보된 고객정보를 통해 업주는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 배달앱은 강원도 전통시장 디지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전통시장, 음식점, 옷가게 등 다양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배달앱을 소개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원도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모두 무료다. 강원도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된다.

소비자는 강원상품권을 사용해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강원도 배달앱은 내년 1월부터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 운영되며 문제점을 개선 및 보완한 후 강원도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결국 배달앱 특성상 지역에 돈이 돌아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절약되는 비용은 지역 사업주와 강원도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중앙정부에서도 디지털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듯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곳곳 소상공인들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강원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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