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함안수박 명품화 사업에 감사패 수여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주)한진 조현민 전무, 노삼석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 농협물류 강남경 대표이사[사진 농협 제공]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주)한진 조현민 전무, 노삼석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 농협물류 강남경 대표이사[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2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함안수박 명품화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에 기여한 ㈜한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함안수박 명품화 사업'은 새로운 수박 소비트렌드 창출을 통해 함안수박 판매를 확대, 지역 수박 재배농가들의 지속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4월 29일 함안군-농협-한진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함안수박은 겨울수박으로 생산량은 전국 2위이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수박이 재배된 산지이지만, 지역의 브랜드파워가 타 지역에 비해 낮고 수박의 소비비중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어 그동안 이 지역 수박농가들의 어려움이 매우 컸다.

㈜한진은 사회적 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함안수박 명품화 사업에 참여하여 카카오쇼핑 입점, 전용 기프트카드 개발,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등 판매채널을 다양화했다.

유명 쉐프들과 함께하는 레시피 공모전 및 요리 개발·판매를 추진하는 등 마케팅 기획 및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에 힘입어 올해 함안수박의 택배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366%로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은 "최근 외국 과일 수입이 늘어나면서 과수 농가의 어려움이 컸는데 한진에서 맛과 품질이 우수한 함안수박의 명품화 사업에 적극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농협과 한진이 협력하여 제2, 제3의 우리 농산물 마케팅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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