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4월 경기가 3월보다 더 나빠질 전망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1.6 기록,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SBHI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우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92.6을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한 90.9로, 내수부진 때문에 서비스업의 경기 전망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중 '음료'은 지난 3월 104.3에서 4월 113.3으로 상승했다. '목재 및 나무제품'은 80.8에서 94.2로,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은 90.7에서 98.6으로 개선되는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도매 및 소매업'은 3월 93.6에서 88.5로 하락했고, '교육서비스업'은 지난달 102.3에서 4월 93.2로 기준선인 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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