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천안과 청주, 춘천, 안산, 거제도 등 신규 지역 10여곳

사진 = 공유 킥보드 ‘씽씽’이 안산, 춘천, 청주, 천안 등 지방 주요 도시 10개 지역에 동시 진출했다.
사진 = 공유 킥보드 ‘씽씽’이 안산, 춘천, 청주, 천안 등 지방 주요 도시 10개 지역에 동시 진출했다.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대표 윤문진)가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강원도 춘천, 경기도 안산, 거제도 등으로 운영 지역을 확장했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대학가 10곳이 핵심 배치 구역이다. 
 
8일 피유엠피에 따르면 충청남도 천안의 주요 씽씽 구역은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백석대. 천안아산역 주변도 배치했다. 역부터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까지 불당동의 번화가 일대가 주요 구역으로 설정됐다. 
 
충청북도 청주도 대학가 중심이다. 청주대, 서원대, 충북대 등지에 씽씽이 배치됐다. 강원도 춘천은 강원대 춘천캠퍼스, 춘천교육대에 자리 잡았다. 국립춘천박물관을 비롯해 춘천 주요 관광 명소에도 씽씽이 배치돼, 공유킥보드로 주요 관광지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 

경기도 안산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포함해 상록수역부터 초지역을 배치 구역으로 정했다. 경남 거제도 서비스도 나선다. 해양 관광 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고현항, 고현버스터미널을 포함한 고현동 일대가 주요 서비스 구역이다. 그 외에 씽씽은 대전과 울산, 경기도 광주와 부천, 경북 경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권영인 피유엠피 전략총괄이사는 신규 서비스 지역에 대해 “발달한 대학 주변 상권과 더불어, 캠퍼스 내에서 공유킥보드를 이용하고 싶다는 학생들 요청이 많기 때문”이라며, “대학 학생회를 통해 해당 지역 진출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씽씽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의 공유 킥보드 사용자수 조사에 따르면, 씽씽은 지난 9월 공유 킥보드 '월간 사용자수(MAU)' 1위를 달성했다. 또 공유 킥보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에 진출해 있다. 공모를 통해 해당 지역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사업자를 선정해 ‘씽씽’ 운영 노하우를 더해 사업을 빠르게 확산, 안착시키고 있다. 최근 진출 지역인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강원도 춘천, 경기도 안산, 거제도, 대전, 울산, 경주를 포함해 서울, 광주, 전주, 부산, 진주, 원주, 대구 등 전국에서 약 9,000대의 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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