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전자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066570) 3분기 예비실적 코멘트에서 2020년 3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9,590억원(22.7% yoy / 31.8% qoq), 매출은 16조 9,186원(7.8% yoy / 31.8% qoq) 시현했으며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9,520억원)에 부합 컨센서스(8,613억원)을 상회하고, 매출은 전반적으로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15,000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수익성 호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TV 판매량 증가(42% qoq)가 추정치를 상회, 프리미엄 가전(식기세척기, 냉장고, 건조기 등) 중심으로 신규 /교체 수요확대로 영업이익률 상향 ▲VS(전장)은 저수익 부품의 비중 감소 및 전체 매출 증가(76.9% qoq)로 영업적자(2Q 2,025억원 → 807억원 추정) 축소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MC 부문의 영업적자(2Q 2,065억원 → 1,545억원 추정)는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도 등 중저가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여 고정비가 절감됐고, 이미 베트남 생산 및 OEM 형태로 전환된 시점에서 매출 확대는 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자료 = 대신증권

아울러 "2020년 1분기 이후 연속적인 깜짝 실적을 시현하고, 2020년 4분기 및 2021년 TV와 가전에서 믹스 효과가 지속되고, VS 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실적이 호조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IY) 및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지하며, 여전히 저평가 지속 및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1년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 5,718억원(-40.4% qoq / 462.4% yoy)으로 추정하고, 계절적인 비수기로 가전과 TV 부문에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믹스효과 약화에 기인한다"면서 그러나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히고 영업이익은 2020년 2021년 3.1조원, 3.2조원으로 각각 27.9%,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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