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키움증권 사옥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키움증권(039490)이 2020년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6,3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전년 비 +111%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말하고 넘치는 유동성으로 브로커리지수수료수익이 실적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0,000원 유지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박혜진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473억원을 소폭 상회할것으로 전망"하면서 "실적 호조는 여전히 브로커리지다."라고 말하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3분기 27.9조원으로 2분기 대비 28%이상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여전히 호조"라고 말했다.

따라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당 분기 2,200억원을 상회할것으로 전망"되며 이렇게 되면 "키움증권의 3분기까지 BK수수료수익은 5,400억원으로 역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대금 호조로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투자도 활발한데,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꾸준히 증가 중"이라면서 "3분기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하고 "6월말 기준 예탁자산은 3조원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자료 = 대신증권

아울러 "PI부문 수익은, 2분기만은 못하지만 7, 8월 운용수익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키움증권의 전체 PI부문 운용 자산은 5,000억원으로 주식 운용이 50%정도 차지 하였는데, 이 비중을 35%까지 하락시켰다."면서 "이 규모는 지속해서 감소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IB수익은, 공모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ECM 발행수수료 수익이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하고 "대체투자 deal이 저조하여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민간합작사업등 국내 투자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키움증권도 마찬가지"라면서 "2분기 deal자체가 많지 않아 당 분기 IB수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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