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최은영 지부장이 딜리 시내 8월 30일 중학교에 손씻기 교육 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일 최은영 지부장이 딜리 시내 8월 30일 중학교에 손씻기 교육 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이하 KIDC)는 동티모르 봉사단 수원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및 보건·위생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8일 Bidau 고아원을 마지막으로 총 7개 기관(수혜자 9300명)에 지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IDC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동티모르 청소년 체육교육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NGO 봉사단파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개기관에 방역물품 지원 및 보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일 최은영 지부장이 동티모르 축구협회 선수를 대상으로 보건위생 교육 실시 후 코로나 19 방역 물품 지원했다.
지난 2일 최은영 지부장이 동티모르 축구협회 선수를 대상으로 보건위생 교육 실시 후 코로나 19 방역 물품 지원했다.

지난달 25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위치한 STM Becora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4개 기관에 마스크 7000개, 비누 300개, 손 세정제 300개, 체온계 13개를 기증하고, 현지 NGO 'Maluk Timor'와 협력해 코로나 19 예방 관련 위생수칙 교육을 진행했다.

최은영 KIDC 동티모르 지부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IDC가 기증한 방역물품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교육이 동티모르 학생들과 교직원분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각 기관장은 KIDC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2일 열린 8월 30일 학교 방역물품 기증식에서 8월 30일 학교 필로메노 살신하(Filomeno Salsinha) 교장은 “8월 30일 학교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위해 코로나 19 방역물품과 교육을 해준 KIDC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KIDC NGO 봉사단원들의 도움을 받아 15명의 학생들이 한 달간 원격 축구 교육을 받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KIDC는 한국의 개발협력 역량강화를 위해 2010년 5월 1일에 설립됐다. 2011년부터 해외봉사단 파견사업과 봉사단원 양성 교육 및 다수 연수사업을 수행했으며, 라오스, 탄자니아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을 완료하였다. 현재 NGO 봉사단 파견사업(동티모르, 몽골, 탄자니아), 몽골 프로젝트 봉사단파견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태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