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사우스웨일즈주(New South Wales Government) 홈페이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입양 아동의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입양연구소(Insititute of Adoption)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정부는 입양연구소 설립에 우리돈 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연구소는 입양 활성화를 지원할 정책과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소는 공개입양 촉진, 입양아동에게 장기적이고 안전한 가정 제공, 입양을 저해하는 요인제거 등 입양을 위한 최적의 실천 방안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입양의 활성화는 위험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조속히 새로운 가정을 제공하고 아동청소년 복지재정 지출을 감소시킬 효과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주정부는 18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외 보호를 제공하고 있는데, 전문서비스 기관에 의한 거주보호, 그룹홈, 친척이나 위탁 가정 등 3가지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중 90%이상이 가정(40%)와 친척(55%)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주의 입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가정외보호가 주요보호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이는 단기적인 처방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없어 주 정부는 그간 다양한 입양 정책을 모색해왔다. 연구소도 이런 차원에서 이번에 새로 설립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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