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배달 유니온’ 띵동 주문건수 약 15% 늘고, 첫 주문 고객 및 신규회원 5배 증가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결제시 하루 5천원씩 최대 5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결제시 하루 5천원씩 최대 5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사랑상품권 이용자 대상으로 최대 5만원 할인 행사를 연다. 하루 5,000원까지, 총 10회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띵동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을 결제하는 고객 전원에게 1일 최대 5,000원, 인당 5만원까지 배달비와 음식값을 포함한 주문 총액을 할인하는 행사에 나선다. 지역 구분없이, 모든 식당과 메뉴가 해당된다. 단, 주문금액의 10%까지 적용. 11월 8일까지.

배달비를 포함한 5만원짜리 중화요리 4인세트를 주문하면, 4만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앞서 띵동은 기존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광고비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맺고 서울사랑상품권을 업계 최초로 결제 수단에 탑재했다.

띵동의 최근 한달 주문량은 전달 대비 15% 상승했으며, 첫 주문 고객과 신규 회원 수는 각각 5배씩 늘었다.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 시작 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결제를 원하는 고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띵동 주문가능 식당수는 약 1만 3,000곳에서 1만 5,000여개로 15% 증가했다. 
 
상품권 이용자는 30대~40대가 전체 이용자의 8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마포구 주문이 가장 많았으며, 강동구와 관악구가 뒤를 이었다. '금요일', '오후 6~7시'에 주문량이 가장 몰렸으며, 건당 주문 금액 평균은 29,743원, 선호 메뉴는 치킨(23%)이 첫 손에 꼽혔다. 

문지형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최근 한 달간 지역화폐 이용자의 배달음식 주문 수요를 절감했다”며 “띵동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을 즐기는 사용자 급증에 따라, 지역화폐 대표 사용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띵동은 최근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와 손잡고, 1만명 입주사 회원에게 '띵동 배달독립 할인쿠폰'을 1년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점심과 저녁시간에 식당 대신, 사무실로 음식을 주문하는 트랜드를 고려했다. 쿠폰 혜택은 스파크플러스가 자리잡은 서울 16개 전 지점에 입주한 회원들에게 적용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누구나 최대 10%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앱을 통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된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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