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분기 후후 스팸통계 그래픽

1분기 스팸신고 건수 706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 한 달 동안 걸려온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가 지난해 3월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스팸전화번호 유형 중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가 34%로 가장 많았다.

21일 KT CS(대표 유태열)는 자사 스팸차단 앱 후후의 1분기 스팸전화 통계수치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후후에 등록된 1분기 스팸신고 건수는 총 706만 88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후후에 ‘보이스피싱’으로 1회 이상 신고된 전화발신건수는 7077만 1539건으로 지난해 3월 2395만 1167건 대비 3배가 많았다. 10회 이상 신고 된 전화는 총 3083만 677건으로 전년(1304만 6394건) 대비 2.4배 증가했다. 

후후 이용자 공유정보 분석 결과, 보이스피싱 전화는 ‘대출사기’ 유형의 전화가 가장 많았다. 스팸 신고된 전화번호 유형은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가 34%(237만 3261건)로 가장 많았다. 02, 041 등의 유선전화는 28%(197만 7940건), 070 인터넷전화는 25%(178만1320건), 1577 등 전국대표번호는 8%(56만 9006건)를 차지했다. 

대출권유와 텔레마케팅은 유선전화가 각각 35%(101만 3604건), 36%(30만 4493건)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폰 판매와 불법게임 및 도박은 휴대전화가 각각 53%(56만 8092건), 86%(45만 6396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일번호로는 ‘013-3366-56XX’가 가장 많이 신고된 ‘최고의 민폐번호’로 꼽혔으며, 이 번호의 스팸유형은 ‘스미싱’인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02-3445-57XX(19,957건) 3위는 070-7684-13XX(16,847건) 4위는 1599-72XX(11,936건), 5위는 070-7665-75XX(11,258건)으로 ‘대출권유’ 혹은 ‘원링스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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