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자회사 SK플라즈마가 2,000억원 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SK케미칼은 29일, SK플라즈마가 주주배정증자 형태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30,000원, 총 증자규모는 200,475,900,000원이다. 증자전 발행주식은 100주,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66,825.3주이다.

SK케미칼은 “유상증자는 에스케이케미칼(주)의 혈액제 사업 현물출자에 따른 신주발행”이라며, “공정거래법 규정에 의한 ‘대규모내부거래’에 해당돼 공시의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SK케미칼의 혈액제제 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됐으며, SK케미칼은 오산공장 의 토지와 건물 등 생산시설에 대한 현물출자로 2000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SK플라즈마의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을 위해 재무적투자자(FI)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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