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중앙과학관]
[사진=국립중앙과학관]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지속가능발전과 과학관‘을 주제로 제10회 국제과학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일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에 따라 참가자들이 회의 기술을 활용해 모든 프로그램에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비대면 심포지엄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미팅테크놀로지 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홀로그램 사회, 프로젝션 맵핑 영상쇼 등 다양한 기술을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5일에는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중 과학관에서 특히 요구되고 있는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과학관 교육(SDG4)’, ‘기후변화대응(SDG13)’을 다룬다.

6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 대덕이전 3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를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특별 분과, 공동연수, 과학문화전시서비스 역량강화 성과물 온라인 전시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제과학관심포지엄 학술대회는 올해 창의적 소통, 창의적 전시 비디오분야를 신설했다. 이틀 동안 6개 분야 총 126편 연구논문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코로나19는 대면과 접촉식의 체험이 이루어지는 전 세계 과학관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과학관 책임과 역할을 통찰하기 위한 집단 지성이 필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의 어려움을 딛고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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