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종합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BNE컨설팅(대표 박상기)'이 최근 한국 중소기업 K코로나방역 제품 관련 '미국 스펙트럼 얼라이언스(Spectrum Alliance.Inc USA, 대표 단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BNE컨설팅은 한국 50여 곳 제조 기업 제품에 대한 미국의 연방·주 정부와의 주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펙트럼 얼라이언스는 '할리우드 트리뷰트'의 자회사로 미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방역 물품 공급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회사다. 특히 연방 정부를 비롯해 연방재난관리청(FEMA), 캘리포니아주-조지아주-애리조나주 등 15개 주의 방역물품 공급권(Cage Code)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NE컨설팅은 스펙트럼 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진단키트, 마스크, 방역복, 세정제 등 방역 관련 제품을 미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른 수출 참여 기업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진다.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원부자재 관리 및 생산, 출하 전 과정에 이르는 까다롭고 엄격한 품질관리(Quality Assurance 와 Product Liability)를 준수할 수 있는 우수 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다.

BNE컨설팅 박상기 대표는 "그동안 개별 기업들이 코로나 진단키트 등 한국산 방역물품을 미국에 수출해 왔는데 가격 경쟁력과 수주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급권을 가진 기업을 통해 수출이 가능하게 된 만큼 K방역제품의 한류 열풍을 적극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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