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 전년 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7.7%, 신규고용 +3.2%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하 협회)는 최근 348개 SW기업들을 대상으로 ’15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올해 소프트웨어(SW)기업들의 평균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6%,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견/중소기업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실적을 호전시키고자 하는 해당 기업들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15년 예상 실적(매출, 영업이익)
 
이러한 실적 증가 예상에 따라 R&D 투자규모와 인력운용 규모 또한 전년 대비 각각 4.3%,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하지만 인력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이며, 이는 공공 사업 참여 제한으로 인하여 관련 인력들의 업무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견/중소기업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인력과 R&D에 대한 투자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되는 SW인력(종사자수)은 전년보다 5천여명 증가한 16만 1천명으로 예상된다. 채용의사가 있는 경우 기술 인력에 대한 니즈가 가장 높았고, 대기업은 기술인력 외에 연구직, 중견/중소기업은 마케팅/영업직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SW기업 경기전망지수는 101.7을 나타내 체감되는 경기 수준이 작년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응답하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초과하면 이전 기간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으며,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협회 관계자는 "SW산업에 대한 제반 통계가 부족한 상황에서 SW 관련 기업들의 경영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함으로써 시의성 있는 경제 통계로 제공하고자 이번 조사를 기획하였으며,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러한 통계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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