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1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현대 N 페스티벌 대회 개막전에서 벨로스터 N 차량이 정렬해 있는 모습
사진=지난 7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대회 개막전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문 게임 방송사 OGN과 손잡고 ‘현대 N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 N e-페스티벌 참가선수들은 PC 기반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운전 실력을 겨루게 된다. 

공식차량으로는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에서 유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벨로스터 N TCR’이 채택됐다. 

게임에서 실제 벨로스터 N TCR 차량의 성능 및 사운드를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참가선수들이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기술력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서 1라운드의 예선전이 진행되며 참가자 별 최고 랩 타임을 기준으로 본선에 오를 32명을 선발한다.

오는 12월 3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3개의 라운드와 최종 결승전인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될 계획이다. 

그랜드 파이널 최종 우승자는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 교육기회와 함께 21년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게임 전문 방송국 OGN은 현대 N e-페스티벌 본선 전 경기 및 그랜드 파이널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인 상무는 “e스포츠라는 소재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현대 N e-페스티벌 대회가 국내에도 뛰어난 레이스 드라이버들이 양성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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