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교육장인 영등포 캠퍼스 운영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꿈꾸는 개발자 데뷔코스 싹(SSAC)을 정식 출범하고,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싹은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의 줄임말로, 소프트웨어 인재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발자를 양성해나가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이다.

SBA는 첫 번째 교육장인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경쟁력있는 미래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AI, 빅데이터, IoT/로봇 등 미래 산업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싹 영등포 캠퍼스는 영등포구에 연면적 3,611제곱미터의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최신형 PC가 설치된 클래스와 소규모 집중학습룸, 커뮤니티라운지, 오픈캠프, 오픈스터디룸 등 SW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마련되었다.

이와 관련, 13일 오후 4시에 싹 캠퍼스 정식출범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다가오는 2021년 3월 오픈 예정인 금천 캠퍼스는 서울시 금천구에 1,632제곱미터의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SBA는 평균 6:1, 최고 20:1 경쟁률 보인 싹 1기에 이어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2기 교육에는 혁신적인 교육모델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SW교육 스타트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식 중심의 교육과 개발 외주를 연계한 실전코스, 강사 없이도 학습할 수 있는 110개의 인공지능 개발 관련 학습노드가 포함된 LMS와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동료학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등 혁신적 교육방식으로 예비개발자와 함께한다.

앱, AI, 빅데이터 3개 분야 4개 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기초지식(레벨)을 갖추고 개발자로 진출하고자 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지만 학습의지 제고를 위해 인당 교육비의 2% 수준의 예치금을 받고 수료 후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별로 기초지식 레벨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과정별 세부 커리큘럼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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