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책 과제 통해 PIM 반도체용 시스템 SW 개발 예정
다양한 미들웨어 제품군을 통해 축적해온 프레임워크 기술 필두로 과제 수행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다가올 지능정보사회 선도 다

사진=티맥스소프트 CI
사진=티맥스소프트 CI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 티맥스소프트가 AI 반도체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11일 티맥스소프트에 따르면 최근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PIM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돼 PIM 반도체용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와 연산을 위한 프로세서와 기능을 하나의 칩 안에 구성한 차세대 컴퓨팅 반도체다. 티맥스는 개발자가 PIM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국책 과제는 ▲PIM 구조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설계 ▲PIM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초병렬 연산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기법 개발 등이 주요 연구개발 요소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4년간 글로벌 기업과 겨루며 시장을 주도하면서 차별화된 미들웨어 제품과 기술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프레임’,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 등을 통해 금융 및 통신 등 다양한 업계의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지난 해에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 프레임워크, API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상용∙오픈소스 제품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를 선보였으며, 향후에는 AI 기반 고도화된 시스템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티맥스는 금번 국책 과제를 시작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AI 반도체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혁신 반도체 활용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다진다.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다가올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1등 국가인 한국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PIM 반도체뿐 아니라 강력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며 “PIM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AI 반도체용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선도 기업이 되어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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