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MIT 전기공학과 연구팀이 자신의 웹 검색기록을 전부 혹은 일부를 친구나 모든 사람에게 공개할 수 있는 「아이브라우즈(Eyebrowse)」를 연구자용으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연구자들도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이 글로벌 차원의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검색기록을 갖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에서 연구자들은 어떤 정보를 공유할 것인가를 사용자가 선택한다. 정보를 스스로 공유할 수 있는 구조로 가면  취사선택을 본인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구글 웹브라우저인 크롬의 확장기능을 채택했다.

이 기능을 인스톨하게 되면 눈 모양의 아이콘이 태스크바에 표시되며, 검색추적이 시작되면 눈을 뜨고, 작업이 끝나면 감겨진다.

사용자들은 Eyebrowse로 검색기록 추적이 가능한 사이트를 화이트리스로 작성할 수 있으며, 개인 브라우징으로 하면 Eyebrowse의 기능을 멈출 수 있다.

Eyebrowse의 등장으로 검색기록 추적분야에서 구글의 독점 영역이 무너지게 되었으며, 사회적 연구나 시장 조사는 물론 공유할 필요가 있는 정보를  동료나 친구에게 알려 필요한 정보검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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