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드베이스 제작 전문기업 DMMB

DMMB는 동명몰드베이스로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북로에 있는 기업으로 주요사업은 몰드베이스 제작이다.

몰드는 부품 등을 수지 속에 메워 넣고 굳인 것이다. 습기나 진동에 의한 열화나 고장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며, 폴리에스테르 등의 주형 수지를 사용한다.

이제 몰드 기술의 방향은 수많은 여타 제조 기술과 마찬가지로 3D 프린팅을 도입하여 생산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Room Temperature Vulcanizing (RTV)라고도 알려진 실리콘 성형은 비교적 적은 양의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매우 효율적이면서도 경제적인 공법이다.

실리콘 성형 공정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은 목재, 금속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패턴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패턴에 실리콘 고무를 부어서 몰드를 만든다. 몰드가 경화되면 패턴을 제거하고 그 안에 우레탄을 넣어 완제품을 제작하는 것이다.

이 공정을 사용하는 주요 응용 분야에는 의료, 항공 우주 산업과 전자 제품 제작 등이 있다. 적층 제조 공법을 사용하면 이 공정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바로 패턴 제작 단계이다. Stratasys의 PolyJet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여 실리콘 몰드 패턴을 만들면, 패턴 제작 시간을 몇 주에서 몇 시간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하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시간이 절약된다고 해서 몰드의 정확성이 저하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극도로 복잡하거나 정교한 패턴이라고 하더라도 3D 프린팅으로 디지털 방식을 채택하면 디자인 과정에 시간과 비용 부담이 늘지 않는다.

디지털로 제작한 패턴은 표면이 매끄럽고 바로 몰드로 제작할 수 있으며, 허용 오차가 극히 적고 세밀한 세부 표현이 가능하여 손쉽게 바로 우레탄 주물로 전환할 수 있다.

따라서 3D 프린팅 기술로 실리콘 몰드 패턴을 만든다는 것은 최종 완제품으로 사용하거나 디자인 검증 또는 기능 테스트에 사용하기 위한 소량의 부품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엄금희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