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제주도에서 전기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범운행에서 벗어나 전기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는 것은 전국에서 제주도가 처음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운수업체인 동서교통은 5월부터 연말까지 차례로 23대의 전기버스를 자사 노선에 투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임시번호판을 부착한 2대의 전기버스를 로드테스트 하고 있으며 전기버스에 전기를 공급할 배터리의 교환시템도 조만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서교통 관계자는 “전기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을 뿐 아니라 가속력도 뛰어나 본격적인 노선 투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환경개선 효과가 큰 전기버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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