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분야별 지식재산서비스 매출

지식재산서비스 기업당 매출액은 일반서비스업 보다 83% 높고 직원 1인당 매출액도 6.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4년도 지식재산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총 4조 8556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산업재산권 관련 매출액은 약 1조 7913억 원, 저작권 관련 매출액은 약 3조 642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일반 서비스업의 매출액 1478조 원의 0.3% 정도이나,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은 9억 9438만 원으로 일반 서비스업 사업체당 매출액 5억 4400만 원과 비교해보면 83% 높아 더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특수분류에 따라 구분하면 지식재산 유통업의 매출 비중이 41.5%로 가장 높았으며 지식재산 정보서비스업, 지식재산 법률대리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 및 출판, 시설 운영업 순이었으나, 이를 기업 당 평균 매출액으로 보면 지식재산 금융·보험업이 55억 9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식재산 유통업, 지식재산 법률대리업, 지식재산 정보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력은 총 3만 3000명으로 지식재산서비스 기업 당 평균 6.8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2014년 통계청이 조사한 일반 서비스업의 종사자 수 1067만 명의 0.3% 정도이나 1인당 매출액은 1억 4700만 원으로 일반 서비스업 1인당 매출액 1억 3800만 원보다 6.5% 높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서비스 업무 수행 인력을 산업특수분류에 따라 구분하면, 지식재산 정보 서비스업 분야가 31.5%로 가장 높았고 지식재산 유통업, 지식재산 법률대리업, 지식재산 창출지원 및 출판, 시설 운영업 순이었다.

이를 지식재산 서비스 업무 수행 인력 당 평균 매출액으로 보면 지식재산 유통업이 2억 3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식재산 정보 서비스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 및 출판, 시설 운영업, 지식재산 법률대리업, 지식재산 컨설팅·교육 및 홍보업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서비스 기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기업은 35.5%인 반면, 매출이 감소될 것이라고 예측한 기업은 13.0%에 불과해 많은 기업들이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년 이내 지식재산서비스 인력 충원 계획이 있는 기업은 38.9%인 반면, 인력 감원계획이 있는 기업은 1.9%에 불과하며 충원 예정 인력은 1만 1900명으로 추정됐다.

기업들이 앞으로 지식재산서비스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지원(57.9%),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지원(36.8%), 사업 대가 현실화 및 적정 수익성 보장(31.0%) 등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식재산 비즈니스 활성화 및 지식재산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IP프로젝트-지식재산서비스기업 연계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라며 “세금감면 업종에 지식재산서비스산업이 반영되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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