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말 유니온페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3개월 만이다.

삼성페이 중국 서비스는 공상은행 등 9개 은행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지원하며, 중국은행 등 6곳은 곧 추가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한국과 미국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페이가 중국의 더 많은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할 것”고 말했다.

유니온페이 후잉 부총재는 “유니온페이는 중국과 해외에 있는 수백만명의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함께 시작하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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