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시스템 상에서의 장애를 예측하여 최적의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융합형 제품이다.

즉, 운영 중인 시스템의 부하량, 접속자, 응답시간 등 애플리케이션의 여러 성능을 관리하고, 신속한 장애 진단 및 해결에 의한 다운타임의 최소화, 그리고 시스템의 최적 운용을 위한 통계, 분석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 모니터링 제품으로도 불리운다.

따라서 기업이 APM을 도입하게 되면, 자사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적 상태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IT 자산 운영 비용이 절감되며, 각종 장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IT 무중단/무사고에 의한 업무의 연속성이 확보되므로 전사적인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다.

APM 솔루션은 IT 운영 기준을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므로 기업이 자사의 필요에 맞춰 솔루션을 잘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실제 솔루션을 실제 사용하다 보면 사용하다보면 한계나 개선해야 할 점이 눈에 띄인다고 이용자들은 말한다.

가장 많은 불편사항은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최종 사용자 경험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우수한 한 외산 제품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HTML 베이스가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만 한정돼 있다. HTML 기반 인터페이스가 있다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문제 해결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또다른 제품은 일부 버전에서 워크스테이션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것이 문제다. 몇 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대 작업을 할 때 왔다 갔다할 때 인터페이스가 달라 불편을 겪는어 불편하다는 설명이다.

환경에 관계 없이 배포 일정을 잡을 수 있어 편리한 또다른 APM 제품은, 갱신시간을 더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야 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옵션도 더 많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툴간의 연계나 통합은 APM 솔루션을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다. 일부 제품은 다른 툴과의 통합이 잘 되지 않거나, 되어도 결과치가 정확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결과치를 사용자가 알기 쉽게  리포팅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많은 사용자가 리포팅의 커스터마이징을 요구하고 있는데,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게 아쉽다.

웹사이트의 에러를 탐지, 추적, 수정하는데 강점을 가진 또다른제품은 사용자에게 서드 파티 트랜잭션을 추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얼럿 기능의 개선이 필요하고 나아가 정보도 더 상세히 제공해줘야 한다고 사용자들은 요구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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