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인 미국 동부의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PSI 인터내셔널(이하 ‘PSI’)은 지난 7월 29일 무디스 등급 AAA인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캐롤시(Carroll county)와 미화 3,600만불(한화 약 400억대) ‘CC1 솔라 발전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캐롤시가 요청한 13.24MW의 재생에너지 솔라 발전소를 완공하여 시(States) 전체가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하는 내용이다. 이에 최근 PSI가 개발 성공한 첨단 에너지 관리 EMS시스템과 ESS시스템이 장착되는 첨단 솔라 발전소 공급 및 전력 공급 납품 계약이다.

PSI는 지속적으로 미국 정부와 같이 준비 중인 발전소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가시적으로 논의중인 1개년 프로젝트는 약 330MW (USD$ 890M /한화화 약1조원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서 PSI는 기존 IT 데이타 분야에서 장기 계약 확보되어 있는 약 600억대 매출 이외 신규 에너지 데이터 사업부문에서 약 400억대 계약을 수주하여 올해 PSI는 도합 약 천억 원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전력 공급 시장은 차별이 심하고 진입 장벽이 높아 극소수만이 독점할 수 있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 시장의 물꼬가 터져 한국과 일본의 금융투자업체와 펀드 업체에서도 PSI와 제휴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PSI관계자는 "1차 400억대 신규 계약에 이어 미국 정부와 같이 추진중인 발전소 전체 규모가 3조원 단위가 넘는 만큼, 한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많은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현재 PSI는 한국기업들이 아직 보유하고 못하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에 직접 납품이 가능한 GSA 특수 라이선스를 보유 중이며, 지난 40년간 미국 연방 정부 핵심 부서들과 꾸준히 거래해온 저력 있는 중견 방산업체로 알려져 있다.

PSI사는 신사업확대로 기존 NYCDOT(뉴욕시교통국)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뉴욕지사(NY Office)외 신규 지사를 설립하여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 등 유능한 인력채용을 통하여 2016년 총 500여명을, 2017년에서 2020년 사이에는 총 600여명 ~ 약 1,000여 명 인력채용을 계획 중이다. IT강국인 한국측 초급에서 고급까지 빅데이터 인력(하둡 등)의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PSI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폴, 대만의 증권거래소와 활발히 상장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접촉 중인 각 국의 증권거래소는 PSI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첨단 기술이 자국에 가장 먼저 전파되기를 희망하며, 미국 첨단기술기업 유치에 경쟁적인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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