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이블스쿨 수료생, 해커튼 대회 대상, 우수상 수상 (사진=KT제공)
KT에이블스쿨 수료생, 해커튼 대회 대상 수상 (사진=KT제공)

KT(대표이사 구현모)의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 참가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전국의 소프트웨어(SW) 인재 706명, 150개 팀이 참가해 최종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대상은 '도로 정찰대'팀이, 우수상은 '크로마키'팀이 각각 차지했는데, 이들 팀은 모두 올해 상반기 에이블스쿨 1기를 수료하고 KT에 채용된 신입사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총 840시간의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을 통해 쌓아온 AI 실무 경험을 토대로 각각 ‘위성사진 기반 도시 정비 AI 서비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상 자동 모자이크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이 프로젝트들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프로젝트 외에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자격인증 취득 지원 및 채용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1기 수료생 중 AI 실무 자격인증 AIFB의 응시자 80%가 Associate(중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5월 기준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40% 이상이 이미 KT 그룹이나 AI 원팀소속 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했다. 

KT는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을 선발해 내달 26일부터 새로운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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