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지역아동센터 석면 철거 지원사업 진행

양북지역아동센터 석면해체철거 공사중 (사진=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공)
양북지역아동센터 석면해체철거 공사중 (사진=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공)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는 복권기금 모금회 지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2022년 복권기금 저소득 아동ㆍ청소년의 안전 강화를 위한 환경개선 지원사업(이하. 지역아동센터 석면 유해환경 개선사업)'을 금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석면 유해환경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예산 35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17~2020년 실시한 석면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석면 위험도가 높은 전국 10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사업비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단체에 배분하여 경기,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충북 지역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광주, 강원, 전북, 전남, 충남, 제주 지역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운영을 담당한다. 

석면은 전 세계가 금지하고 있는 1급 발암물질로 소량 노출로도 인체에 치명적이다. 특히 아동기에 노출될 경우 긴 잠복기를 거쳐 성인이 되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되는 '지역아동센터 석면 유해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1월 사업준비를 시작하여 지난 7월 11일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지역센터와 7월 12일 경상북도 경주 양북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이 전개됐다.

회화지역아동센터 구혜진 시설장은 “시골까지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양북지역아동센터 장현주 시설장은 “지역 학교에서 석면 해체할 때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는데 우리 센터도 아이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업 운영을 맡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복권기금으로 아동의 안전한 환경과 더불어 돌봄까지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었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기 위해 복권기금과 한국환경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각 센터의 노력에 감사 인사와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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