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시행, 지난해 정례화…올해 51개 팀 440여 명 참여
회사 성장하고 외부인재 영입 늘수록 협업·소통 중요…”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만들 것”

LG유플러스,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 정례화로 사내 소통 문화 정착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 정례화로 사내 소통 문화 정착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직원 및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직원과 팀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면서 사내 소통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비빕밥’은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이나 협업을 위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만나 소통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크로스 워크숍이다. 소통을 원하는 팀들이 사유와 함께 참가를 신청하면 회사가 해당 팀원들이 함께할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2012년 처음 시작된 비빔밥 프로그램은 간헐적으로 시행됐으나,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정례화했다.

특히 올해는 총 51개 팀, 440여 명의 직원이 참가를 신청해 지난해에 비해 참여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비빔밥’ 프로그램은 △친해지기, △소통이 필요한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토의 시간, △화합의 시간순으로 진행된다. 팀 대항 게임 등으로 친밀감을 쌓은 후 협업 방해요소와 요청사항을 터놓고 소통하면서 최종적으로 향후 협업 시에 지켜야 할 그라운드 룰을 정하도록 했다.

문화ㆍ스포츠 행사 등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편성도 MBTI로 하는 등 MZ세대 직원들의 취향도 고려하여 참여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LG유플러스는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사에 전파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외부 인재 영입도 늘고 있어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비빔밥’을 회사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정지현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회사가 성장할수록 조직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MZ세대 구성원들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만큼 임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