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단체 선정해 최대 3천만 원 지원···8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맞춤형 코칭·역량강화 교육·공유 사무실 제공···8월 중 사업 설명회 개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가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지원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사업 공모를 25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비영리스타트업이 비영리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다음세대재단과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 2기 사업은 각각 6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했고, 2021년부터 단체 수를 1개 늘려 총 7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4기 사업의 지원 대상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하거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미설립 단체부터 설립 3년 이하의 신생 단체로, 최대 7개 단체가 선정된다.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 분야에서 공익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에는 성장에 필요한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 원과 공유 오피스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각 팀에 맞춘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되고,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사업 홍보 및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육성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최대 8개월간 진행된다.

사랑의열매와 다음세대재단은 8월 둘째 주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비영리스타트업 성장지원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2019년 시작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지금까지 19개 팀을 육성했고 지금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비영리로 세상을 더 즐겁게 만들고 싶은 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그 동안의 인큐베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팀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잠재력 있는 비영리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사랑의열매도 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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