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오후 3시, '제5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행안부, 양육정책 관련 '제5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사진=행정안전부 보도자료)
행안부, 양육정책 관련 '제5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사진=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지난 8월 24일 통계청은 '2021년 출생 통계'에서 우리나라 출산율은 0.81%로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인 26만 명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저출산 문제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는 고용 안정성 격차, 주택가격 급등, 양육비 부담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출산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양육지원정책’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제5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5차 열린소통포럼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육아 돌봄에 도움이 되는 양육지원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된다.

토론회(포럼)는 1부 대국민 공개토론과 2부 온라인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서울 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 진행되는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한다.

먼저 전문가 발제로 최영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새롭게 도입 예정인 부모급여 등 양육정책 방향성을 주제로 양육지원정책의 도입배경 및 방향성을 소개한다.

이어서 현장전문가인 김송이 연구위원(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이 그간 양육지원정책의 한계를 고찰하고, 서울시 양육지원정책의 사례와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끝으로, 발제자들과 보건복지부 및 여성가족부 담당자와 함께 현장 질의 및 유튜브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실질적인 양육지원정책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열린소통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국민 의견은 10월 첫 주, 숙성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으로 최종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지성 행정안전부 국민참여혁신과장은 “저출산 시대에서 실질적인 양육지원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정책화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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