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플로깅 전용 '지구쓰담' 앱 출시 (사진=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 플로깅 전용 '지구쓰담' 앱 출시 (사진=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플로깅(쓰레기수거활동) 전용 앱 ‘지구쓰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쓰담은 ‘지구의 쓰레기를 담다’의 줄임말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행동하여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환경재단의 자체 캠페인이다.

이번에 출시한 ‘지구쓰담’ 앱은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플로깅 문화를 정착시키고, 누구나 쉽고 즐겁게 플로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용자는 플로깅이라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록해나가는 것으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플로깅 기록이 담긴 인증샷을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지구쓰담’ 앱을 이용하면 자신이 주운 쓰레기 종류와 개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누적할 수 있고, GPS를 기반으로 플로깅 소요시간, 이동거리 등의 활동 정보가 ‘나의 쓰담기록’으로 저장된다. 이를 통해 어플 사용자 간 실시간 랭킹을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컨셉의 플로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기업에서도 '지구쓰담' 앱을 활용해 인원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임직원 플로깅 활동과 매칭 그랜트 기부방식을 통해 시민 대상의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은 “환경을 위한 실천은 일상적이고 즐거운 하나의 문화로 퍼져나가야 한다”며 “지구쓰담 어플을 통해 다양한 개인과 기업의 플로깅 경험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환경적 가치도 공유되고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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