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노우데이' 포스터 (사진=컬처마인 제공)
뮤지컬 '스노우데이' 포스터 (사진=컬처마인 제공)

지난해 12월 국내 초연되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가족 뮤지컬 ‘스노우데이’가 내년 초 다시 관객을 찾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컬처마인, 컬쳐홀릭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스노우데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힐’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감독이자 인기 작가인 리처드 커티스의 동화 ‘스노우데이(SNOW DAY)’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뮤지컬 ‘산타와 빈양말’ 제작진의 두 번째 신작이다.

이번 공연은 초연 때보다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화려한 무대 및 영상 효과를 추가하여 더욱 입체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공연 중간중간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별자리공부, 눈싸움놀이, 음악시간 등을 구성해 가족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스노우데이’는 상상력이 풍부한 주인공 ‘대니’의 이야기다. 런던에 내린 폭설로 학교 수업이 취소되지만 미처 연락받지 못한 대니와 트래퍼 선생님이 학교에서 만나 단둘이 수업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줄거리로 한다. 트래퍼 선생님은 대니가 평소 좋아하지 않는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에게서 평소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서로 친구가 된다는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스노우데이’는 내년 1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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